독일의 아우슈비츠 교육을 살펴보는 책. 독일인들은 선조들의 범죄, 선량한 사람들의 희생, 인간악의 무한함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평화와 인간애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아이들에게 아우슈비츠 교육을 실시한다. 부담스러운 과거사 앞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며, 불편하더라도 집어삼켜서 결국 소화시키고 마는 가공의 태도를 선택한 독일인의 역사의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독일의 역사 교육은 아이들이 다른 인종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법을 익히고 갈등과 분쟁을 막을 수 있도록 이끈다. 단순한 과거사 교육이나 역사 교육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육으로 자리잡은 독일의 아우슈비츠 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 교육의 해법을 구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