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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빈다는 것
글쓴이
김신용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09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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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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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평생 등을 기댄 ‘부랑’과 ‘노동’의 밑바닥 인생, 살아서 인간이 아니었기에 시인이 될 수 있었던 김신용 시인. 어린 나이에 가출을 한 후 병처럼 온몸에 퍼졌던 ‘부랑’과 ‘노동’은 그의 시의 모든 것이었다. 지하 단칸방에서 수의를 지으며 겨우 입에 풀칠을 하더라도, 산골에서 텃밭을 가꿔 먹을 것을 해결하며 월 30만원으로 살아야 하더라도 시인은 불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생 등을 기대고 싸우던 ‘부랑’과 ‘노동’이 화해를 하고 그 모든 아픔이 자신의 살점의 일부가 된 것처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입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부빈다는 것』은 그가 그동안 출간한 5권의 시집 중 ‘시인이 아닌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이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쓴’ 시들을 골라 엄선하여 구성한 첫 시선집이다. 모든 고독과 고통이 멈추는 날 더 이상을 시를 쓸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인들에게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시인은 여전히 ‘노동’과 ‘부랑’을 멈추지 않고 있다. 14세, 처음 가출을 한 그날부터 시인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모든 버림받은 것들을 위한 ‘성자’가 된 ‘시부랑탕’ 김신용, 그의 시역사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시선집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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