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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양근 저
출판사
좋은수필사
출판일
2009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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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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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근

1988년 대구가톨릭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박사를 받았다. 위스콘신-메디슨 주립대학, 펜실베니아대학, 워싱턴대학, 리버풀대학, 남호주대학의 객원교수를 지냈고 현재 부경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월간에세이』에서 에세이스트로 천료, 『문학예술』에서 문학평론가로 등단하였으며 한국수필의 현대이론을 정립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부산수필문인협회 부회장, 『문학도시』주간, 『월간문학』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펜클럽 회원이며 부경수필아카데미 전임교수와 영남수필학회장으로 있다.

미국소설을 전공하면서『미국과 미국인』,『21세기 영미문학개론』,『현대영미산문의 이해』,『19세기 미국소설의 이해』,『미국수필 200년』, 영문판『Understanding Children' English Literature as ESL』,『현대영문학개론』,『사이버리즘과 수필미학』,『나다니엘 호손』,『현대산문학』,『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자연구』(공저),『하허먼 멜빌』을 발간하였다. 새한영어영문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에세이스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영남수필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노을빛이 벽을 따라 들어온다. 내 마음의 창은 잿빛인데 방의 창은 바람과 빛을 고스란히 들여보내 준다. 창보다 못한 몸을 기대어 밖을 지켜보니 나뭇가지에 석양이 걸려있다. 봄도 아닌데 가지마다 붉은 피가 도는 듯하다. 이처럼 나무는 결코 절망과 시련에 굴하지 않는다. 길을 걷는 사람들의 얼굴이 밝고 발걸음이 힘찬 이유도 그런 나무 곁을 지나기 때문이다. 한 해를 보내는 동짓달쯤이면 나무는 눈금 하나를 긋는다. 내가 그을 내 자취의 눈금은 어떨까 하고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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