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했던 천재들의 역사』는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천문학의 역사서이다. 천문학은 어려운 수식과 기호로 표시된 별자리들의 이름으로만 이해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천문학사에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상상력으로 뛰어난 공헌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감으로써 어린 시절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곳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하고 상상하듯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에는 천문학의 스타들에 관한 이야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원시 시대에 플라이아데스성단을 천문 원반에 기록했던 지성인들부터 문헌에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 천문학자들,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어 냈던 아마추어들과 철학자들의 스토리들까지 흥미진진한 내용이 가득하다. 출간을 기념하여 책 속에 등장하는 천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가상 좌담회를 열어 보았다. 프톨레마이오스, 페터 아피안, 마리아 쿠니티아, 갈릴레이, 프리드리히 빌헬름 허셜, 임마누엘 칸트, 스티븐 호킹 등이 참여했는데 사회는 천문학사상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코페르니쿠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