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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백
글쓴이
찰머스 존슨 저/이원태, 김상우 역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0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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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이 책이 9.11 테러가 일어나기 2년 전에 발표되었을 때 미국 사람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유럽에서는 2달 만에 8판을 찍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블로우백(blowback)은 '역풍'이란 뜻이다. 그리고 이 역풍은 미국에 대한 역풍을 의미한다. 미국의 정치학자 찰머스 존슨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만약 미국이 외교적으로 태도와 정책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갈 경우에는 장차 큰 역풍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2년후 9.11이 터졌던 것이다.

찰머스 존슨은 이 책에서 전 세계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이 증오와 복수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하여 이 씨앗은 장차 굉장한 역풍으로 불어와, 미국에 대한 테러와 무력 충돌, 세계 경제의 왜곡 등으로 나타날 것이라 예견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오랜 친구를 잃게 되고 세계에서 '왕따'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각지에서 뿌린 역풍의 씨앗을 검토한다. 1990년 미의회에서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을 선포한 일, 1978년 9월 11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제약한 '캠프 데이비드 협정',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할 때 미공군기지를 이용한 일, 클린턴 대통령의 수단 폭격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 국과의 관계에서도 패권주의적 태도를 취하여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전 세계의 전쟁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다. 과연 앞으로 미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역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장차 크나큰 회오리바람이 불어오지 않을까? 관심과 우려 속에서 이 책을 읽어나가는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영향력이 너무나 크기에 이 책의 저자가 경고하는 것들이 결코 예사로이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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