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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글쓴이
김륭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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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륭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4년 지리산문학상, 2020년 동주문학상, 2021년 『시와경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엄마의 법칙』으로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앵무새 시집』과 이야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가 있다. 청소년 시집 『사랑이 으르렁』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애인에게 줬다가 뺏은 시』 『나의 머랭 선생님』 등이 있다. 동시 평론집 『고양이 수염에 붙은 시는 먹지 마세요』 등을 냈다.

“가끔씩 내 안에서 나를 찾아볼 때가 있다. 그렇게 찾은 나를 물끄러미 내가 아닌 듯 바라볼 때가 있다. 으르렁, 울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나였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으르렁거리는 내 울음은 몇 살일까? 청소년시를 쓰면서 내 인생에 없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나는 왜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를 가지지 못했을까? 지난 사랑은 물론 내가 쓰는 시마저 그랬다. 있는 이야기를 없는 이야기로 혹은 없는 이야기를 있는 이야기로, 가만히 울어 주고 싶었다. 사랑이 울면 시가 되는 거라고 믿고 싶었다. 많이 늦었지만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쯤은 갖고 싶었다. ‘실패한 성공’보다 ‘성공한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만 으르렁,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울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나를 세상보다 먼저 믿어 주고 싶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2007년, 신춘문예에 시와 동시가 한꺼번에 당선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김륭의 동시집. 작가의 기발한 시적 상상력과 삶의 내면을 꿰뚫는 깊고 뜨거운 시심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관습적인 상상력을 벗어던지고, 낯설지만 상상력이 번뜩이는 울퉁불퉁한 동시를 쓰고자 한 시인의 패기가 느껴집니다.

동시를 읽다 보면 낯선 비유와 상상력 앞에서 잠시 머뭇거릴 수 있습니다. 우리 동심에 깊이 박혀 있던 낡은 관념들이 새로운 장치에 의해 변화되는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장치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다 보면 우리의 삶이 자연의 이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소통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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