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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1990년대 한국미술
글쓴이
황현산 외 5명
출판사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출판일
2016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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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현산

1945년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욤 아폴리네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프랑스 현대시에서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를 연구하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전위와 고전』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우물에서 하늘 보기』 『밤이 선생이다』 『잘 표현된 불행』 『말과 시간의 깊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아폴리네르의 『알코올』 『사랑받지 못한 사내의 노래』 『동물시집』, 말라르메의 『시집』,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 보들레르의 『악의 꽃』 『파리의 우울』,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번역비평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8년 8월 8일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예술
『X: 1990년대 한국미술』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동명의 전시를 위해 현실문화와 공동으로 발간한 책(도록)이다. 제목에서의 ‘X’는 90년대의 X세대를 지칭하면서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어떤 함숫값을 가리킨다. 주지하듯이, 1990년대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던 시기였다. 그리고 20여 년이 흐른 뒤에 그것은 ‘좋았던 시절(bell epoque)’로 기억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중문화 영역에서 90년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런 향수가 일정 정도 작용하는 것일 거다.

하지만 90년대는 ‘레트로(retro)’로 보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가까워 지나치게 단순한 진단임을 드러내고 만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IMF 등 얼른 떠오르는 사건들만 봐도 마냥 그렇게 좋았던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현재의 피폐함을 잊기 위해 90년대를 ‘벨 에포크’로 착각하는 것일 수 있다. 혹은 지금의 문제에 대한 보다 원천적이고 구조적인 이해를 위해 그 시기를 반추하고 호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찌 되었건 ‘90년대 현상’은 현실로부터의 도피든 현실에 대한 자각이든 현재와의 관련성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X’는 현재로부터 묻는 90년대에 대한 물음일 수밖에 없다. 현재의 조건을 만든 90년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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