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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끝에 서다 1
글쓴이
고영일 글,그림
출판사
새만화책
출판일
2009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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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작가 자신이 몸담았던 1990년대의 학생운동과 구속 사건을 중심으로 국가 권력의 메커니즘과 학생 조직 내의 갈등, IMF 등의 사회적 변화 등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사실적이며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 이를 위해 작가는 과거를 떠올리고 주변인들을 취재하며 개인적·집단적·사회적으로 불편하고 인격과 자존심이 박탈당하고 거짓을 말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기억과 감정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시 불러낸다. 시시때때로 불현듯, 또한 작업 과정 속에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당시의 기억은 오히려 현재를 구속하는 기억(트라우마)로서 작용한다. 그러나 이 꼼꼼한 기억의 트래킹은 담담히 진실의 무게를 만들어내며, 작가 자신에게 ‘아파했던 상처들과 오해들, 미움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하고 반추하면서 쌓여 있던 어두운 의미들을 덜어내고 털어 내는’ 치유의 과정이었음을 고백케 한다.

『푸른 끝에 서다』는 망각으로부터 우리를 다시 ‘푸른 끝’에 서게 한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시기의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조망하게 한다. 그리고 그 시선을 따라 우리는 발밑 가장 가까운 곳 현재의 부조리 또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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