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자이자 평론가, 에세이스트. 해박한 지식, 통쾌하고 유머러스한 어투, 냉철하고 솔직한 문체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학자다. 1947년 도쿄에서 출생해 도쿄교육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야마나시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굿바이 다윈?』, 『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 『인간은 원래 게을러야 행복하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현대 주류 진화론인 ‘신다윈주의’(neo-Darwinism)의 ‘유전자 중심주의’적 사고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구조주의진화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이케다 기요히코는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신다윈주의의 기본 전제에 반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진화론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자고 말한다. 구조주의진화론은 이케다 기요히코가 처음 주창한 개념으로, 소쉬르(F. Saussure)의 언어구조학을 진화론에 도입한 독특한 이론으로,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조적진화주의의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다.
삶의 결정론을 비판하는 저자는 신다윈주의의 ‘유전자 환원론’에서 출발하여 실체론, 즉 ‘데카르트·뉴턴주의’라고 불리는 근대적 사유체제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이 책에는 중세부터 신다윈주의에 이르는 ‘진화론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진화론에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는 이들도 ‘현대 진화론의 최전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