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댄스와 왕구리, 투톱으로 진행되는 만담형 상황극 『내 이름은 팬더댄스』. 길쭉한 눈매에 통통한 몸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시니컬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팬더댄스와 보통은 남자, 때로는 여자. 팬더댄스의 친구였다가, 제자였다가, 환자였다가, 여자친구였다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왕구리. 작가는 이 두 캐릭터를 내세워, 다양한 상황에 음식과 언어 등 다양한 문화, 철학과 과학, 자연과 우주를 넘나드는 질문을 쏟아낸다. 황당하면서도 묘하게 논리적인 팬더댄스의 말빨과 순순히 말려들어가는 왕구리의 순진함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