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많은 관객의 가슴을 뛰게 했던 영화들 속으로 다녀온 서른 한 번의 여정을 담고 있는 기행집이다. '시네마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수정·보완해 엮어낸 책으로 기존 원고에 비해 좀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유럽과 미국 동·서부로 나누어 구성했으며, 영화의 장면들과 그 촬영지의 현재 모습들을 함께 담아냈는데, 영화에서의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들은 물론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장소들까지도 영화가 처음 발표됐을 당시의 감정들을 새롭게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