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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복음
글쓴이
이택광 저
출판사
난장
출판일
200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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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택광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MB 정부 2년여 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무례한 복음’에 관한 정신분석이자, 대중들을 사로잡은 각종 대중문화 현상을 통해서 그 욕망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한국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문화는 어떻게 현실에서 도망가는가?』의 저자인 이택광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도 여전히 한국사회를 향해 날카롭게 비판한다. 특히 정치보다도 더 정치적으로 변해버린 경제와 먹고 사는 것의 중요함을 역설하는 이명박 정부의 달콤한 주장을 '무례한 복음'이라 이름짓고, 그리고 이러한 '괴물'을 혐오하면서도 추종하는 대중들의 이중성을 비판한다. 경제가 중요한 명제이지만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등의 여타 의제들을 억압하면서 경제만을 독점적인 의제로 여기는 것이 바로 '무례'인 것이다.

저자는 대중문화 전문가답게 '무례한 복음'이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문화 속에서 끄집어 낸다.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욕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인데, 지난 2년여 간 대중문화를 통해서 노골적으로 드러난 대중들의 욕망이 바로 ‘경제제일주의’였다는 것이다. 문화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바탕으로 대중의 이중성을 지적하면서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질 것을 역설한다. 지금은 자본주의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분석의 데이터를 ‘혁명적’으로 해석할 주체가 더 중요하며, 그런 혁명적 주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담론 역시 경제학이 아니라 인문학적 비판이라는 것이다. 대중문화와 우리 사회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은 현실을 당연시 여기기보다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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