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물건에서, 무료한 일상에서, 평범한 세상에서
지친 삶을 다독이고 구원해줄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에는 길거리의 휴지 조각도, 발 디딜 틈 없는 복잡한 거리의 인파까지도 아름답게 보인다. 1년 365일, 사랑에 빠진 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시골의 달빛에서, 어린아이의 눈빛에서, 바람에 떨어지는 잎사귀에서 감동받을 수 있는 삶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풍요롭다. 그동안 몰랐던 흥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더욱 생생해진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게 되며, 어렵기만 하던 타인과의 관계가 매끄러워진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강한 개성과 더욱 견고해진 자부심, 삶에 대한 강렬한 욕망까지 지니게 된다.
저자는 우울과 불안, 영혼의 결핍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을 구원할 유일한 길은 결국 쓰레기 더미에서도 아름다움을 읽어낼 수 있는 남다른 눈, ‘심미안’에 있다고 말한다. 신화와 역사, 예술,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사례 연구와 저자가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만났던 다양한 임상치료의 결과는 그의 주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효용과 그것들이 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심미안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