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꿈이 있으니 괜찮아!
멜리타와 친구들은 나무 그늘 하나 없는 흙길을 걸어서 학교에 갑니다. 한 시간을 넘게 땡볕 속을 걸어가야 하지요. 그곳에는 아이들을 데려다 줄 버스는 다니지 않거든요.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길은 온통 진흙탕이 됩니다. 먹을 것마저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다가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퍼붓기 시작하면 어른도 아이도 동물도 발이 묶이고 말지요. 멜리타의 꿈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입니다. 구름처럼 하얀 차에 마을 친구를 모두 태우고 멀리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면 신이 나고 즐겁기만 하지요.
이 책 「웃어라! 어린이」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인 『우리는 꿈꿀 거예요!』는 지구촌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담았습니다. 비록 옥수수 죽 하나로 하루를 버티고, 몇 시간을 걸어 흙탕물을 길어와 생활하는 힘든 삶이지만, 아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예쁜 꿈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속에 곱게 간직한 아름다운 꿈은 매일매일 한 뼘씩 자라나 희망찬 미래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내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