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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법 붓다의 인
글쓴이
박민영 저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09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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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경전 속 일화로 엮은 두 거장의 지적 여정, 혹은 그 얽힘

공자와 붓다의 사상을 이루는 38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자와 붓다의 공통점을 탐구하고 있다. 공자와 붓다는 인간의 존재방식을 문화의 형성자이자 피지배자라고 규정했으며, 그러한 측면에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모두 같다고 보았다. 저자는 이것이 두 사람의 핵심 사상인‘인’과 ‘자비’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한다. 모든 인간이 같다고 보았기에 낯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칠 수 있었으며, 나아가 문화를 바꾸어 나갈 인간의 주체적 의지를 굳게 믿고 ‘군자’와 ‘비구’의 노력으로 모든 인간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공자와 붓다는 각각 당대 중국과 인도의 사회적 문제와 종교적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 개혁가였다고 말한다. 두 현인은 사후 세계의 문제, 형이상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며 낡은 종교 관념과 부단히 맞서 싸웠다는 것이다. 이처럼 종교적·신비주의적 색채를 거두어 내고 본 공자와 붓다에게서는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오히려 그렇게 보았을 때 두 인물은 더욱 매력적이다. 깨달은 자가 감내해야 할 내적 갈등과 고독 속에서 때로는 번민하고 갈등하는 공자와 붓다의 모습에서 그 위대함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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