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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구
글쓴이
김이환 저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9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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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이환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 2004년 『에비터젠의 유령』을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양말 줍는 소년』, 『절망의 구』, 『오픈』, 『디저트 월드』,『초인은 지금』, 『아무도 없는 숲』, 『엄마를 찾아서 마법의 성으로』,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등 장편소설과 공동단편집을 출간했다. 2021년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를 함께 썼다. 2009년 멀티문학상, 2011년 젊은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 「너의 변신」이 프랑스, 독일, 베트남에서 출간되었으며, 단편집 『이불 밖은 위험해』가 일본에서, 장편 소설 『절망의 구』가 영국과 미국에서 번역되어 출간을 준비 중이다. 평소 좋아하는 판타지, SF, 동화, 추리, 미스터리, 문단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거나 재조합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씨네 21], [계간 독립영화]등 다양한 지면에 독립영화 리뷰를 싣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억원 고료 '제1회 멀티문학상' 수상작
정체불명의 구에게 쫓긴다. 붙잡히면 죽는다!


출판 및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 방송사 SBS 등이 만든 '멀티문학상' 수상작. 작가가 정체불명의 검은 구에게 쫓기는 꿈을 꾸고 난 후, ‘정체불명의 구에게 붙잡히면 죽는다!’는 것을 소재로 쓰게 된 작품이라고 한다. 그동안 판타지 및 SF 소설 등 장르소설을 주로 써온 작가는 과감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감정, 즉 공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절망의 구』는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검은 구’가 지구에 나타나 사람들을 빨아들이면서 시작된다. 이 소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느 평범한 남자가 겪게 되는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사건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구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나타났는지, 왜 사람을 빨아들이는지 모른 채 오로지 구를 피해 쫓기게 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막연한 공포, 불안, 절망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점점 의식을 상실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한 혼란이 벌어지고, 이 혼란을 틈타 무차별한 강도, 폭도들까지 등장한다. 이렇듯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시각각 위협해오는 불안, 가늠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공포는 평범했던 일상을 순식간에 뒤흔들며 산산 조각낸다.

정체모를 불안과 공포에 흔들리는 인간들의 모습을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긴장감 있게 표현해낸 기묘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긴장시키고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인간 본성과 내면에 대해 다시 생각게 하는 작품으로서 한번 잡으면 쉽게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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