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시조문학〉신인상, 1992년 〈조선일보〉〈경향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한 권갑하 시인의 시랑시선집. 시인은 현실감 넘치는 일상적인 사물을 시에 끌어들여, 권갑하는 시적 화자의 사랑을 일상적 현실의 맥락 안에 위치시킬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의 감정이 지극히 일상적인 것임을 암시한다. ‘사랑’이라는 단일 주제로 사랑과 그리움과 꽃과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아름다운 것을 모아 노래한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스스로의 주변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