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패배를 껴안고
글쓴이
존 다우어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8월 7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존 다우어

1938년 생으로 현재 매사추세츠 공대(MIT)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미국의 일본사 연구의 신세대 주류로 출발하여 1970년대 이후 일본 근현대사 연구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에 출간된 『패배를 껴안고』는 저자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이뤄 낸 많은 연구들을 집대성한 저작으로, 현대 일본의 역사와 미일 관계에 있어 전쟁, 평화, 권력, 정의 등의 문제들에 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
1979년 출간된 『제국의 여파: 요시다 시게루와 일본인의 체험(Empire and Aftermath: Yoshida Shigeru and the Japanese Experience: 1878~1954)』은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사이 일본의 연속과 단절에 관한 뛰어난 연구물이다. 이 책은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에서도 번역되었다.(『요시다 시게루와 그 시대(吉田茂とその時代)』) 『자비 없는 전쟁: 태평양의 인종과 권력(War Without Mercy: Race and Power in the Pacific)』(1987)은 아시아에서의 제2차 세계 대전의 인종적, 심리적 측면을 선구적으로 비교 분석했다는 찬사를 받았고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번역되었다.(『인종 편견: 태평양 전쟁으로 보는 미일 마찰의 저류(人種偏見: 太平洋戰爭に見る日米)』) 이 책은 전미 비평가 협회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도 오히라 마사요이 기념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논문집 『전쟁과 평화 속 일본(Japan in War and Peace)』(1993)이 있으며, 전후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문학, 영화, 가요 같은 대중문화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일본 디자인의 요소(The Elements of Japanese Design)』(1971), 『일본 사진의 한 세기(A Century of Japanese Photography)』(1980)를 출간하기도 했다. 1986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지옥의 불: 히로시마로부터의 여행(Hellfire: A Journey from Hiroshima)」의 제작 총지휘를 맡았으며,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본은 어떻게 패전을 넘어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는가?

미국의 권위있는 역사학자 존 다우어의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종료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미군 점령하 일본의 재건 양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전후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을 깊이 있게 담아 낸다. 평화 헌법을 제정하고 극동 군사 재판을 거치면서 일본이 전쟁 책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제 대국으로 일어서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하여 흥미진진한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독일이 철저히 전쟁의 책임을 짊어져야 했던 반면 일본은 같은 패전국임에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를 승자와 패자의 역학 관계에서 찾으면서, 침략 전쟁의 핵심인 천황의 전쟁 책임뿐 아니라 도덕적 책임까지도 부정해 버림으로써 천황 이하 모든 일본인들의 죄의식은 무뎌졌고 일본 제국주의의 최대 희생자인 아시아 인들의 존재도 완전히 무시되어 버렸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은 대개의 미국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각, 맥아더 사령부가 일본 재건의 기초를 닦아 주었다는 생각에 반박한다. 일본의 재건은 다름 아닌 일반 대중들과 사회 아래에서부터 변혁이 시작되었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도 일본의 자기 변혁의 발판은 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였다. 일본인들의 패배 경험은 아래로부터의 변혁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미군 점령기 동안 일본은 패배의 유산 속에서 변화무쌍한 행보로 새로이 정체성을 확립해 갔다. 이 책은 승자와 패자의 복잡한 상호 작용, 그에 연유한 현대 일본 사회의 재도약 과정을 흥미롭게 서술하여 일본의 현대사뿐만 아니라 현대 아시아의 역사 흐름을 읽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