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캐나다의 웨스트코스트 트레일과 함께 세계 3대 트레일로 꼽히는 미국의 존 뮤어 트레일을 소개하는 책이다.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입산허가를 얻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데, 그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걷기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꿈의 장소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걷는 기쁨에 중독된 여행자 중 하나인 저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동료 여행자들과 18일 동안 존 뮤어 트레일을 여행했고, 당시의 경험에 대한 기록을 책으로 엮어냈다. 여행하는 동안 함께 혹은 혼자 걸으며 느낀, 순간의 감동들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원시의 생명력을 그대로 전해주는 호수와 나무, 야생 동물들의 모습 또한 그대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