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모두에게 쥐어진 단 하나의 도넛이다!
산다는 건, 죽는다는 건 무엇일까?
말기 암에 걸려 조력자살을 선택한 남자,
그가 누린 찬란한 100일 동안의 기록
민음사 모던클래식 시리즈와 외국소설 단행본이 통합되어 새롭게 탄생한 민음사 외국문학 브랜드 M에서 첫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파우스토 브리치의 데뷔작 『100일 동안의 행복』을 출간했다. 파우스토 브리치는 국립 이탈리아 영화학교를 졸업한 재기 넘치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작 「시험 전날 밤」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으며 「애프터 러브」로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말기 암으로 살아갈 날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남자의 하루하루를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100일간의 행복』은 그의 데뷔 소설로, 20개국이 넘는 나라에 판권이 팔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민음사 외국문학 단행본 브랜드 M은 50년 넘게 백성의 소리를 전하리라는 이념을 지켜 온 민음사(Minumsa)에서 세상(Mundus)의 모든 이야기를 정확한 순간(Minute)에 소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기존 120g에서 70g으로 얇아진 사륙판 양장 두께와 작품의 성격을 오롯이 담은 개별적 디자인으로 책의 보관성과 휴대성, 주목성을 동시에 높였다. M은 앞으로도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신작, 2016년 퓰리처 상 수상작 등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100일 동안의 행복』은 사랑하는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누리던 체육 교사 루치오가 갑자기 말기 암을 진단받고 난 후 스스로 조력 자살을 선택해 100일 후에 죽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현대인의 불치병 중 하나인 암이라는 소재는 인간사를 다루는 문학과 드라마 분야에서 그동안 다양하게 다루어져 왔지만, 파우스토 브리치는 특유의 이탈리아적인 감성으로 ‘죽음’이라는 대전제 앞에서 어떻게 유머와 존엄을 잃지 않고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 그린다. 『100일 동안의 행복』은 이탈리아 로마 한복판의 한 평범한 가정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울고 웃는 즐거운 독서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