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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글쓴이
미셸 들롱 저/이효숙 역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6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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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사제, 장교, 떠돌이, 모험가, 유혹자, 몽상가…
끊임없는 변주곡과도 같은 카사노바의 일대기!


“친애하는 독자여, 내 이야기 속에서 파렴치한 허풍의 성격을 찾아내지 말고 일반적인 고백에 적합한 성격을 찾아 주길 나는 기대합니다. 설사 내 어투에서 속죄의 기미가 털끝만큼도 안 보이고, 자신의 탈선을 이야기할 때 얼굴을 붉히는 사람들 특유의 거북스러움이 전혀 안 보인다 해도 말입니다. 여기 실린 이야기들은 젊은 날의 미친 짓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그 일들을 두고 웃어 대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 카사노바, 내 인생 이야기

카사노바는 정복한 여성들을 수집하는 성의 포식자일까? 최고의 부자들과 순진한 자들을 유혹하는 달변의 허풍쟁이일까? 그저 경찰과 채권자들에게 늘 쫓기는 협잡꾼에 불과할까? 우리는 카사노바를 그저 바람둥이로만 알고 있지만, 그에게는 수많은 얼굴이 있었다. 카사노바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사제와 군인이 되었다가 사기꾼도 되었고, 수녀들과 난잡한 파티를 벌이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도 자신의 언변과 매력에 의지해 마법사, 젊은 애인, 포주, 정부의 밀사 등으로 활약한다. 그는 언어의 대가였으며, 번역하고 시를 짓고 글을 썼다. 어쩌면 모차르트에게 영감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예견하고 비밀을 드러냈으며, 개혁을 제안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전적 기록인 내 인생 이야기로 프랑스의 주요 작가 반열에 오른다. 저자 미셸 들롱은 카사노바를 근대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심인물로 소개하며, 120여 종의 자료를 바탕으로 카사노바의 일생을 생생히 재현한다. 사랑과 예술을 향한 카사노바의 다채로운 기록, 향락과 몽상에 젖은 18세기 유럽의 모습, 그를 거쳐 간 수많은 여성 또는 남성의 증언 등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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