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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레드박스
출판일
2009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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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지지 마, 당신》 《뜨겁게 안녕》 등의 에세이집과 연작소설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장편소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등을 썼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때려눕혀 이겨내는 강인함보다 상처를 그대로 지닌 채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안은 채로도, 그래서 목 놓아 울다가도 천천히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이들의 묵묵한 슬픔에 늘 마음이 간다.

X(트위터) @neopsyche112

책 소개

분야에세이
B급 연애에 빠진 여자를 위한 위로 팡팡 에세이
'불량소녀' 김현진이 여자들에게 바치는 위로와 동감의 노래


연애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는 여자들의 이야기, A급 연애는 못하고 항상 구질구질한 B급 연애에만 빠지는 여자들의 이야기. 저자의 말에 의하면 존중받지 못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여자들은 필연적으로 B급 연애에 빠져 스스로를 괴롭힌다. 그래서 연애할 때는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 자신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며 상대에게 요구하는 기대치에 대한 이해도 정확해야 한다. 그래야 너무나 흔하고 익숙해서 정상인지 비정상인지조차 분간이 안 가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 ‘신데렐라 콤플렉스’, 가장 최근에는 실체 없는 ‘된장녀와 골드미스’까지 남성주의 사회가 만들어놓은 덫에 걸려 무릎 까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여자들의 B급 연애 이야기를 수집하여 들려주며 다친 여자의 마음을 다독이는 그녀의 글은 이전에 써왔던 것들과 마찬가지로 몹시도 날카로운 사회 비판적 요소가 강하게 깔려 있다. 또한 그 날 선 비판의 칼날은 가부장 사회의 수혜자로서 이기주의를 온몸에 두르고 있는 남성들에게로만 향하지는 않는다. 심하게 오지랖 넓은 한국인들, 다른 여자의 외모 평가에 철저하게 남성적 사고방식을 답습하는 여성 집단, 자유로운 연애를 구가하는 여자 연예인에게 ‘걸레’라는 오명을 씌우고 쉽게 뒷말을 해대는 여성 대중의 얄팍한 습성 역시 도마 위에 올려놓고 사정없이 칼날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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