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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비밀
글쓴이
프레드 바르가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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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레드 바르가스

프레드 바르가스는 사학을 전공하고, 동물의 유해를 통해 과거 사회의 정보, 특히 중세 유럽 촌락인들의 삶에 대한 연구로 고고학자가 되었으며 프랑스 국립과학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한때 만화를 그리는 일과 아코디언 연주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추리소설 쓰기를 ‘즐긴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1957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프레데릭 오두엥루조이다. 필명인 프레드는 본명인 프레데릭을 줄인 애칭이며, 바르가스는 영화 「맨발의 백작부인」에서 에바 가드너가 연기한 길들일 수 없는 인물 마리아 바르가스에서 따왔다. 이 필명은 쌍둥이 자매인 화가 조엘 조 바르가스도 사용하고 있다.

중세 시대 동물 유해 전문가이자 고고학자인 그녀의 첫 소설은 1986년에 발표한 『사랑과 죽음의 게임』이었고 이 작품으로 신예 추리소설 상을 받았다. 1994년, 『죽으러 가는 자들의 인사를 받으소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죽은 자들이여 일어나라』로 폴라르 상, 이듬해에는 추리소설 비평가 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 이 책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제정한 국제 부문의 첫 수상자가 되었다. 1996년에 발표한 『파란 동그라미의 사나이』로 2009년에 영국 추리작가협회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99년에 발표한 『늑대 인간』으로 로망 누아르 대상과 추리소설 비평가 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영국추리소설가협회 최우수작품상의 후보에 올랐다. 2004년의 『해신의 바람 아래서』는 초판으로만 25만 부가 발매되었으며 2006년에 발표한 『영생의 뿔』은 현재까지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해외 판권도 33개국에 팔렸다.

이제 프레드 바르가스는 초판만 15만 부 이상 찍는 프랑스 문단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었고, 프랑스 추리소설계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바르가스의 추리소설’을 ‘롱폴(rompol)’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부른다. 이는 처음 소설을 쓸 때 제목을 정하지 않고 소설을 먼저 쓰는 방식에서 비롯된 바르가스만의 용어였다. 즉 각 장의 머리에 ‘Roman policier(추리소설)’란 단순한 표현을 쓰다가 점차 이를 줄여서 ‘rompol 1’, ‘rompol 2’ 등으로 적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다 점차 바르가스의 작품들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롱폴’은 ‘바르가스의 추리소설’이란 뜻으로 굳어졌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신의 재앙이 다시 파리를 덮치고,
사람들은 차례로 까맣게 죽어 간다


“프랑스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평가받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작품. 중세 고고학자라는 또 다른 이력이 말해 주듯, 바르가스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을 시간의 공백을 깨고 부활시켜 현대의 독자들 앞에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는 중세 유럽을 휩쓸며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페스트’를 21세기 프랑스에서 부활시켰다.

여느 추리소설들과는 달리 폭력적인 모습이나 유혈이 낭자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힌 인간이 다른 인간의 생명에 얼마나 무자비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은 충분히, 오히려 더욱 잔혹하다. 이 작품에서 비극과 살인은 결코 우리의 일상과 비껴 나 있지 않다. 다시 말해 『4의 비밀』은 인간의 약함과 악함을 보여 주는 인간사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현재의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 이 한 편의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미국식 혹은 일본식 추리소설에 익숙해 있던 독자들에게 현대 프랑스의 추리소설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울림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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