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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어 성립 사정
글쓴이
야나부 아키라 저
출판사
일빛
출판일
200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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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나부 아키라

1928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모모야마학원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번역어와 비교문화론을 연구하였다. 모모야마학원대학 명예교수를 지내다 2018년 별세하였다.
저서로는 『번역어의 논리』, 『번역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사상』, 『번역 문화를 생각하다』, 『비교일본어론』, 『번역어를 읽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일본 학계에서 최초로 '번역어'가 안고 있는 문제에 주목하여 대중을 계몽시킨 책이라 평가받는 야나부 아키라의 책이 번역되었다. 18세기말에서 20세기 초 서양의 문물과 사상이 일본에 소개될 때 일본어속에는 새로운 개념을 담을 적절한 말이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현재는 '사회'로 번역되는 'Society' 가 대표적인 예. 이에 일본 근대 사상가와 문필가들은 자신이 이해한 서양 사상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단어를 새로이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 과정을 추적하면서 '사회, 개인, 근대..' 등 학문과 사상의 기본 용어들이 일본 근대화 속에서 어떠한 지적 고민을 거쳐 만들어 졌으며, 그 결과 어떻게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이끌었는가를 살펴본다. 우리가 보통 '한국어'로 여기고 사용하는 말 중 많은 부분이 실제로 일본 근대기에 만들어진 '번역어'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기에, 이 책은 단지 '남의 나라 사정'이나 타자의 문제가 아니다. 물론 본문에는 한국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지만, 일본 근대의 번역어가 안고 있는 문제를 통해 그 연장선 상에 있는 한국 번역어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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