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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글쓴이
권지예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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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지예

1960년 경주 출생. 향리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학령기에 서울에 정착.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 7대학에서 7년간의 연구 끝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편 「꿈꾸는 마리오네뜨」로 문단에 데뷔, 귀국 후 창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했다. 「뱀장어 스튜」로 2002년 26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5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 『폭소』, 『꽃게무덤』, 『퍼즐』, 그림소설집 『사랑하거나 미치거나』, 『서른일곱에 별이 된 남자-반 고흐』,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1, 2』, 『붉은 비단보』, 산문집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 『해피홀릭』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권지예
그녀가 선사하는 매혹과 정염의 글쓰기
결혼과 가정의 덫에 빠진 ‘그녀’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도발, 그 섬뜩한 퍼즐 놀이


권지예 특유의 빼어난 상징과 은유가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어울리며, 격조 높고 생동감 넘치는 예술적 장치를 선보이는 소설집. 소설집 『퍼즐』의 여자들의 삶은 하나같이 지독하다. 그녀들은 가정이라는 덫에서 빠져나가지만 길에서도 해답을 찾지는 못한다. 결혼, 가족, 섹스는 욕망하면 욕망할수록 결핍감을 증폭할 뿐이다. 그녀들은 그곳에서의 삶 역시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악몽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녀들이 사라지고 싶어 하는 것도 바로 그런 까닭이다. 생의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고자 하지만, 찾지 못한 채 스스로 그 마지막 한 조각이 되어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고 완벽히 사라질 수 있는 방법, 즉 죽음으로 말이다.

생의 균열 가운데 격정적인 순간을 희구하는 주인공들의 목소리는 소설 곳곳에 심어 놓은 풍부한 이미지와 만나 의미가 보다 극대화된다. 욕망은 늘 대가(혹은 파국)를 요구하지만 권지예에게 “삶과, 욕망, 여성은 동의어”이기에, 진짜를 찾는 그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이로운 집념”이자 “정염”인 욕망에 대한 이토록 치밀한 해부는, 때로는 익숙하고 때로는 낯설게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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