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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리얼리즘
글쓴이
임철규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9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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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철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고전(그리스·로마)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의 비교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와 역서로 한길사에서 펴낸 『우리시대의 리얼리즘』『왜 유토피아인가』『눈의 역사 눈의 미학』『그리스 비극』『귀환』과 『비평의 해부』(노스럽 프라이)가 있다. 그밖의 역서로는 『역사심리학』(제베데이 바르부), 『문학과 미술의 대화』(마리오 프라즈),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레즐리 스티븐스), 『중국에서의 개인과 국가』(비탈리 루빈) 등이 있다. 편역서로 ’『카프카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역사 속에서의 문학과 인간의 위상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임철규 교수의 첫 평론집. 희극·비극의 장르이론을 포함하여 예술의 일반이론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리얼리즘 문학에 나타난 인간과 사회상황에 대한 투철한 인식을 펼치는 글들을 통하여 저자는 그 폭넓은 관심구조 속에서 예술과 삶의 살아 있는 양식들을 간파한다.

현실을 모순과 적의의 대상으로 거부한 자아가 다시 그 현실로 돌아올 때, 현실의 본질은 모순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순의 실체인 현실 이외에 돌아갈 또 다른 세계는 없다. 현실의 본질이 모순인 한, 고전주의의 세계관인, 이상적인 것이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이 이상적인 세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낭만주의자들이 추구한 초월적인 가치의 세계도 경험적인 실체가 아닌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의 실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은 경험적인 현실뿐이다.

리얼리즘의 세계인식의 기초가 되는 것은 모순의 세계다. 이 모순의 극복은, 자아 밖의 다른 사람들을 부정하고 희생시키면서 자아를 확인하고자 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현실과 자기 밖의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인식할 때에야 가능하다. 현실의 모순을 극복해 이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 것이 리얼리즘의 기본정신이라면, 리얼리즘의 기본 정신에 의해서 모더니즘의 절망적인 인간상은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다. 리얼리즘 문학의 역사적 사명은 이러한 차원에서도 깊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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