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사이좋은 친구들』 시리즈는 아이들이 또래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이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 안에 녹아 있는 그림책으로, 숲이라는 배경을 통해 자연이 선사하는 관계의 풍성함,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안정감 있는 이야기 구조 속에 우정, 나눔, 배려처럼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눈을 뜬 유아들이 배워야 할 보편적이고 긍정적인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친구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면 고마움을 표현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다 함께 나누어 먹어야 함을 자연스레 깨달으며, 아이들은 자연스레 가슴 따뜻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가을이 되자 숲 속 친구들은 겨울을 대비해 나무 열매를 줍습니다. 너구리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돕느라 열매를 제대로 줍지 못하고, 그나마 조금 모은 건 다리를 다친 꼬마 쥐에게 줍니다. 자신을 위한 열매는 내일 따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 너구리는, 집 앞에서 친구들이 두고 간 먹을거리와 편지를 발견하고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