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믿음, 그 황홀함의 또 다른 세계!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21세기 최고의 실존 교양 미스터리!
미국의 주목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소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19세기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된 ‘과거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소설 형태로 구성된 ‘현대 부분’이다. 과거 부분에서는 앤 엘리자 영을 둘러싼 가족사와 일부다처제 사회의 풍경을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특히,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화자話者가 등장해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개인의 삶과 이웃 및 사회의 모습을 풀어내는 서술 방식은 인간과 사회를 보는 안목을 한층 더 풍요롭고 깊게 만들어준다.
현대 부분의 주인공인 조던 스콧은 이 사회에서 태어나 신의 뜻이라는 미명하에 부모에게 버려진 인물이다. 스콧이 아버지를 죽인 혐의를 받게 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합리와 모순, 그리고 탐욕과 억압의 실체에 직면하게 된다. 역사와 허구가 함께 맞물리면서 진행되는 이 위대한 이야기의 바다 속에는 온갖 흥미진진한 사건과 일화, 기사, 전기 그리고 긴장감과 전율이 마치 거대한 물줄기처럼 과거와 현재 사이를 흐르고 있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마법을 건 듯 결코 잊을 수 없는『19번째 아내』는 역사 소설과 현대의 범죄 추리극이 결합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