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학의 주류 이론으로 발전한 구성주의(Constructivism)
케네스 월츠(K. N. Waltz), 로버트 커해인(R. Keohane)과 더불어 현시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정치학자인 저자 알렉산더 웬트(A. Wendt)의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 구성주의Social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를 번역한 책이다. 구성주의 이론의 초석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기존의 국제정치 패러다임인 신현실주의의 틀을 빌려 이를 비판하고 있다.
국가중심주의, 상위정치 등 신현실주의의 주요 가정들을 수용한 상태에서 국제체제의 무정부적 구조 자체로 인해 세계정치가 영구적 갈등과 전쟁에 시달린다는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주의는 동북아시아 안보 상태를 이해하는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다. 최근 동북아의 안보딜레마와 한반도의 분단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방책연구와 관련해 적실성 있는 분석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구성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