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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 고도를 사랑한다 - 걸어본다 02 경주
글쓴이
강석경 저
출판사
난다
출판일
2017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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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석경

1951년 대구 출생.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1973년 대학 재학중 이대학보사 주최 추계문예에 단편소설 「빨간 넥타이」가 당선되었으며, 당시 심사위원 이어령의 추천으로 단편 「근(根)」, 「오픈게임」으로 『문학사상』 제1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숲속의 방』으로 오늘의 작가상과 녹원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 「나는 너무 멀리 왔을까」로 21세기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밤과 요람』, 『숲속의 방』, 장편소설 『가까운 골짜기』,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미불』, 장편동화 『인도로 간 또또』, 산문집 『일하는 예술가들』, 『인도 기행』, 『능으로 가는 길』, 『저 절로 가는 사람』, 『이 고도를 사랑한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기행/답사
소설가 강석경이 걷고, 보고, 쓴, 경주!
더없이 고도다운 그곳, 경주에 관한 이야기


더없이 고도다운 그곳 경주에 관한 이야기. 이 작가만이 쓸 수 있고 이 작가밖에 쓸 수 없는 그곳 경주만의 이야기. 『이 고도古都를 사랑한다』의 소설가 강석경.

1973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데뷔했으니 그가 작가의 삶을 이어온 것도 사십년 세월을 훌쩍 넘어선다. 그 이름도 유명한 소설 『숲속의 방』으로 일찌감치 예민하면서도 유려하고 섬세한 감각의 소유자로 80년대 대학가에 청춘의 심벌로 읽히기도 했던 작가는 삼십대에 경주의 향토사학자인 고 윤경열 선생을 인터뷰하는 일을 계기로 경주에 매료되어 짐을 꾸리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십 년이 넘도록 경주라는 땅 한복판을 무한한 정신으로 매일같이 가로지르며 질주하고 있다.

작가의 두 눈과 두 다리가 투과하고 통과해내는 경주 전역은 단순한 듯 복잡하고 복잡한 듯 단순하다. 인구밀도가 높은 것도 넉넉한 땅 넓이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어서 겉보기에 고여 있는 듯해도 여전히 경주 땅 곳곳에서 건강하고 우렁찬 울림이 전해지는 것은 천년 고도 시절부터 뜨겁게 피가 도는 경주의 건강한 자연의 혈관도 한몫 단단히 했을 것.

이 책은 빠르게 읽히지 않는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섭게 넘어가는 속도를 자랑하는 여타의 책과 달리 한 문장 한 챕터의 여운을 느리고 길게 끌고 간다. 답사기일까 역사책일까 소설책일까 시집일까 면면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이 책을 소화해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리하여 역시 ‘느림’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산책을 즐기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한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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