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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글쓴이
제랄드 조너스 저/김채현 역
출판사
청년사
출판일
200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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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모든 사회의 춤에는 각각의 사회의 기본 가치, 미학, 풍속 등이 내포되어 있기에, 춤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 또다른 통로를 갖는 것이다. 보통 무용 관련서가 춤의 미적인 면이나 춤의 시대별, 사조별 역사에만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이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 춤의 포괄적인 문화적 기능까지 주목한다.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시각으로 춤을 살펴본 것이 이 책의 미덕. 현대 발레 뿐만 아니라 유대인의 혼례춤, 일본의 가부키, 아프리카의 왕실춤, 인도의 카타칼리와 무다움, 인도네시아의 베다야. 폴리네시아의 춤, 미국 흑인들의 노예춤, 남미의 리우 축제춤, 사교춤, 록문화와 비디오 춤 등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서구 중심의 시각-비서구 식민지 사회의 춤을 단편적인 호기심거리로 다루는 시각을 철저히 배제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관점을 견지한 것이 돋보인다.

각장별 내용을 살펴보면, 1장 에서는 이질적인 사회들 사이의 충돌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적 정체성의 표상으로서의 춤을 분석, 설명하였다. 2장 에서는 주로 나이지리아와 유럽의 춤을 살피면서 종교적 숭배의 표현으로서의 춤에 대해 살펴보았다. 3장 에서는 왕실 궁정의 춤들을 비교하면서 사회 질서와 권력의 표현으로서 기능했던 춤에 대해 살펴보았고, 4장 에서는 문화적 관습의 표현으로서의 춤을 정리했다. 5장 에서는 서양의 발레와 일본 가부키를 분석하면서 고전 예술로서의 춤을 소개하였다. 6장 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프리카와 유럽의 춤이 뒤섞이는 현상을 분석하면서 문화 혼성의 매개체로서의 춤의 역할과 사례를 분석했다. 7장 에서는 이사도라 덩칸, 루이 세인트 데니스, 마사 그레이엄, 조지 발란신 등 주로 20세기를 풍미한 주요 무용가들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한다. 마지막 8장 에서는 뮤직 비디오, 텔레비전 등의 미디어에 등장하는 춤을 통해서 현대인의 지표로서의 춤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특히 책 전체에 포진한 풍부한 사진자료와 본문의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도판해설이 두드러진다. 특히 사진과 도판은 춤을 주제로 한 고대 문명의 미술품부터 역사적인 공연을 포착한 오늘날의 현대 사진까지 그 양과 질이 우수하다. 덕분에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전문적인 내용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기초하여 미국 공영 텔레비전의 8부작 프로그램 이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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