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동생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내 동생은 고릴라입니다. 나이는 두 살이고, 아무도 못 말리는 사고뭉치이지요. 짧은 다리로 하루 종일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요. 잠시라도 눈을 떼면 어디선가 늘 말썽을 피우고 있어요. 욕심은 또 얼마나 많은지 내 것은 몽땅 다 빼앗으려고 해요. 그런데도 엄마 아빠는 동생이 고릴라라는 걸 왜 모르실까요?
집안을 어지르며 다니고 사고만 치는 동생이 달갑지 않아요. 차라리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요. 그림책 속에서 동생은 사고뭉치 고릴라로 그려집니다. 어린 동생을 둔 누나, 형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보았을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도 함께 숨바꼭질을 할 수 있고, 인형 놀이도 할 수 있는 내 동생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