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글쓴이
김호기 저
출판사
좋은인상
출판일
2009년 9월 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호기

유년시절 대부분을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세 명의 오빠와 언니, 강아지들이 함께하는 복작복작한 가정에서 보냈으며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큰오빠 덕에 초등학교 때부터 바이올린에 꽂혀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선율, 우아한 모양새 등에 매료된 저자는 20여 년을 바이올린과 한 몸처럼 지냈다. 때로 좋은 선생님을 만나 레슨을 받기도 했지만, 주로 혼자서 주구장창 활을 켜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꿈에 바라던 부산 시립교향악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시향에서의 8년 생활은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시절이었다.

하지만 기쁨과 안정도 잠시,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왼손가락에 이상이 찾아오고 더 이상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연주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새로운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바이올린 제작자의 길이 바로 그것이다. 음악과 관련이 있고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바이올린 제작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언어와 비교적 많은 나이라는 장벽을 뚫고 스트라디바리 국제 현악기 제작학교를 졸업하며 마에스트라 자격을 획득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리듯 그녀는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도 그 위에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된다.
'안단테 칸타빌레', 느리게 노래하듯이 걸어온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손가락 마비 증상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의 삶을 정리하고 현악기 제작자로서의 새로운 자신을 찾아간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기를 제작하는 장인, 마에스트라로서 제 2의 삶을 시작한 그녀의 인생 여정은 '마에스트라'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생소함만큼이나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사연들을 들려주는데, 그 속에서 바이올린을 놓아야만 했던 고통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 등 저자가 겪었을 순간의 감정들이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

운명과도 같았던 바이올린과 함께 했던 시절, 맨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했던 제작자의 길을 차분히 들려주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품게 된 열정과 희망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책 속의 에피소드들은 시종 솔직하고 담담하게, 바로 얼마 전 일어난 일인 듯 세세하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렇게 저자가 풀어내는 그 자신의 이야기들은 그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현의 선율처럼 풍부하고 감동적인 울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