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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 노래하는 시
글쓴이
유병례 저
출판사
천지인
출판일
2009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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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병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백거이 시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저서에는 『당시 30수』, 『송사 30수』, 『당시, 황금빛 서정』, 『송사, 노래하는 시』, 『톡톡 시경본색』,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당시』,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가 있고, 역서에는 『장한가』, 『중국 시학의 이해』, 『중국문학이론비평사』, 『시인의 죽음』이 있다.

유학시험장에서 만난 볼펜 한 자루의 인연이 이국땅까지 이어져 학생 부부가 되었다. 남편은 이론적이며 논리적인 경학經學을, 아내는 감성적이며 격정적인 시詩를 전공했지만 서로 장단점을 보완해가며 부부 중문학자로서 사이좋게 배움과 학문의 길을 걷고 있다. 젊은 날 백거이의 시에 흠뻑 빠져 문학의 열정을 불사르고, 아직도 「장한가」를 읊조릴 때면 목소리가 촉촉이 젖어드는 문학소녀의 순수함과 낭만을 지니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사詞는 수나라 때에 탄생하여 당나라 중기를 거치면서 유행하였고, 당나라 후반에 이르러 성숙하여 송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송나라 시대에 번성하였기에 송사宋詞라고 부른다. 사의 탄생은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사에 배합된 음악은 수나라 때 발생한 연악燕樂이다. 연악은 한족의 음악에 소수민족 및 외래 음악이 혼합되어 형성된 새로운 곡조이다. 또한 사는 본래 민간에서 발생하였다. 사는 발생 초창기만 해도 질박하고 통속적이며 제재 또한 광범위하였으나, 훗날 문인들에 의해 개조되어 손님을 즐겁게 해주고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도구로 이용되면서 풍격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 책은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주옥같은 언어로 여전히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사랑의 사’ 30수를 가려 모았다. 당·송 시대의 이름 없는 백성들뿐만 아니라 세상이 알아주는 명사들이 남긴 그 환희와 고통의 노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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