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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보이의 황홀한 손글씨 세계
글쓴이
초크보이 저
출판사
벤치워머스
출판일
2017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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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초크보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매일 보드에 그림을 그리다가 점점 빠져들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초크아트, 초크그래픽이 직업이 되었습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전 세계 어디든 보드가 있는 곳이라면 그림을 그리러 갑니다. 최근에는 보드와 초크의 경계를 넘어서서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도구로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입간판, 메뉴판, 인테리어 소품, 인스타그램 꾸미기···
초크 아티스트 초크보이의 국내 최초 초크아트& 레터링 입문서

황홀한 초크아트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칠판과 분필을 보고 학창시절 주번을 했던 기억만 떠오른다면 당신은 아재일 확률이 높다. 최근 칠판은 수많은 카페나 상점에서 입간판, 메뉴판,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하고 있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칠판을 꾸미는 행위가 하나의 대중문화로 성장했다. 초크아트 혹은 초크그래픽이란 레터링, 패턴, 그림 등을 분필로 직접 쓰고 그려 칠판을 꾸미는 작업을 뜻한다. 이른바 POP(point of purchase)의 하위 장르로 인식되는 경향도 있지만 최근 영미권과 일본을 중심으로 칠판과 분필을 넘어서서 더욱 다양한 도구와 장소와 소품을 이용한 작업으로 확장하며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초크아트의 역사적 출발점은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흔히 우리가 캘리그라피라 말하는 ‘손글씨’의 영미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초크아트는 페인트와 물감으로 직접 간판이나 광고를 그렸던 사인페인트 시대의 레터링 스타일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80년대 이전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속도로변의 낡은 식당 간판, 유리창, 벽면 광고판 등이 바로 초크아트에 영향을 끼친 한 가지 원형이다. 네온사인의 보급과 디지털화로 사라진 사인페인트의 빈티지, 레트로 감성에서 영감을 받고, 수고스럽지만 개성을 담아 손수 작업한다는 크래프트 정신을 이으면서, 보다 손쉽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계승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초크아트다.

2000년대 들어서서 힙스터 문화의 성장과 함께 호주와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갔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트렌디한 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초크보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시대에 종이 위에 손으로 쓰고 색칠하는 컬러링북과 캘리그라피가 최근 안티-스트레스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초크아트도 칠판과 분필이란 빈티지하고 단순한 도구로 직접 그리는 작업이다. 따라서 인테리어 효과라는 실용성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가치를 지닌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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