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세계에서 미국은 어떤 세력인가? 또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인가? 20세기의 패자(覇者)로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나아가서 패권국가가 되어 21세기를 맞이한 미국은 과연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금세기 최초의 전쟁이 발발한 현 시점에서 엠마뉘엘 토드의 이 책『제국의 몰락 : 미국 체제의 해체와 세계의 재편』은 미국의 인구학적, 문화적, 산업적, 금융적, 이데올로기적, 군사적 힘들을 검토한 후, 미국이 과거에는 막강한 패권 대국이었으나 이제 상대적인 쇠퇴를 피할 수 없게 된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미국 주도의 견해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계사의 큰 흐름을 짚어내고 있는 이 책이 제시하는 전망과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