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신사임당’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율곡 이이의 어머니, 조선 시대, 오죽헌, 오만 원짜리 지폐의 주인공 등등 여러 가지가 생각날 거예요. 오늘날까지 신사임당이 많은 사람의 존경과 관심을 받는 까닭은 그분 자신이 훌륭한 여성이었기 때문이지요. 신사임당은 일곱 살 때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주를 보였어요. 당대에 가장 뛰어난 화가의 작품을 사진 찍듯 고스란히 그려낼 정도였거든요. 뿐만 아니라 시와 글씨와 자수에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했는데 생명을 소중히 여겨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 같은 보잘것없는 것들을 화폭에 담았지요.
또한 신사임당은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여 병든 부모 곁을 떠나지 않았지요. 일곱이나 되는 아들딸에게 골고루 사랑을 주며 재능을 키워 주었고요. 이렇듯 신사임당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실현한 여성이었어요. 이번 기회에 신사임당과 친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호기심 많은 친구,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친구, 지혜와 슬기를 지닌 친구, 따뜻한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는 친구라면 누구든지 신사임당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오백 년의 시간을 훌쩍 넘어온 사람과 친구가 된다는 상상,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