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도 울고갈 험난한 고분자화학 연구실 생존기!
진리를 향한 열정을 불살랐던 호랑이 선생님과 곰탱이 제자들 이야기!
『과학자는 이렇게 태어난다』는 2007년 진정일 교수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37명의 제자가 스승과 함께 실험실에서 보낸 감동적인 시간을 기록한 『고분자화학 연구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의 개정판이다. 예비 과학자 후배들에게 과학이란 무엇이며, 과학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 자세를 들려주고픈 선배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더 표현하고자, 10년 후에 도착한 12명의 제자의 추가 원고를 더하여 새로이 출간하였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구실에서는 실험만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작은 연구실 안에서는 실험뿐 아니라 전공 공부와 먹고 자는 일, 연구실 사람들과의 크고 작은 사적인 일 등 여러 가지 일이 이루어진다. 연구실에서 생활할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까닭은 청춘의 한때를 울고 웃으며 보낸 아지트와 같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고분자화학 연구실은 화상, 폭발 등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곳이다. 더욱이 40여 년 전의 연구환경은 참으로 열악했다. 하지만 실험실의 불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꺼지지 않을 정도로 실험과 연구에 몰두했던 석·박사과정생들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이 묻어나면서 흥미진진하다.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는 놈에게는 당할 자가 없다”는 스승의 말을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신조로 마음에 새긴 제자를 통해서는 삶의 보람이 무엇인가를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