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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매혹한 철학
글쓴이
야무챠 저
출판사
삼호미디어
출판일
2017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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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무챠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직 중이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전 재산을 털어 벤처기업을 설립해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과 수학 등 순수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수많은 서적을 읽었다. 현재 본업과는 별개로, 난해하고 복잡한 철학·과학 이야기를 독특한 관점과 명쾌한 해설로 소개하는 책들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시대를 매혹한 철학》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등이 있다. 필명‘야무차’는 “차를 마시고, 눈을 뜨고, 지금을 음미하며 살 뿐이다. 그 외에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동양 철학자의 지혜에서 따왔다.

책 소개

분야인문
때로는 위험한, 때로는 통쾌한 철학 읽기
철학을 처음 만나는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철학 수업
그로부터 ‘지금’을 사는 방향을 찾다


많은 사람에게 철학은 멀어져 있다. 너무 난해하고, 때론 따분하며,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 지식을 위한 지식으로 느껴지는 것이 철학의 흔한 인상이다. 물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쉬운 철학서’들이 쏟아져 나온다. 다방면의 인문학적 정보를 담은 많은 책들이 경쟁적으로 철학을 소개한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철학서 몇 권을 어렵사리 읽고도 기억에 남는 것은 조각조각 흩어진 개념의 파편뿐. 철학이란 게 대체 무언지 궁금해서, 불안한 삶을 지탱할 지혜의 폭이 넓혀지기를 기대하며 펼쳐본 철학책이지만 끝까지 읽는 것조차 쉽지 않다.

『시대를 매혹한 철학』은 그러한 철학 읽기에 실망한 사람, 철학을 처음 만나는 사람을 위해 철학의 문턱을 부수고 접근한 진짜 ‘철학 입문서’다. 니체를 시작으로 데카르트와 칸트, 헤겔,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 레비스트로스, 데리다 등 이름만 들어도 그 철학적 위상과 무게가 압도적으로 와 닿는, 대철학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의 삶과 철학을 독특한 서사적 흐름으로 생생히 되살려낸다. 철학자의 방대한 사상과 개념을 모두 담는 대신, 각 시대를 매혹한 철학의 핵심 개념을 선별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게만 인식되던 개념들이 저자 특유의 명쾌하고도 날카로운 해설과 비유를 거치면서 머릿속에 명확하게 각인된다.

이 책은 합리주의로 시작해 포스트구조주의에 이르는 근·현대 철학의 변천사를 ‘상식의 붕괴’라는 공통분모로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 본다. 여기서 ‘상식의 붕괴’는 열네 살 아이의 발상으로 대변된다. 저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 위대한 철학자들이 열네 살 아이와 같은 수준이었음을 단언한다. 철학을 쉽게 표현해 ‘철학이란 사실은 간단하다.’라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디 철학은 열네 살의 발상처럼 유치한 생각과 과대망상에 가까운 억지를 뻔뻔스럽게 주장할 때 성립된다는 뜻이다. 가령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라는 훈계에 “그래요? 그럼 선생님이 죽으라면 죽어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는 사고다. 철학자의 사고도 이와 비슷하다. 상식의 눈으로 보기에 ‘극단적으로 유치한 발상’, 바로 이런 발상에서 세상의 상식을 뒤엎을 만한 철학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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