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되는 이유는 달라도 기자의 사명은 같다!
세상을 바꾸는 단 한 줄의 힘을 믿는 사람 ‘기자’! 그들의 세계를 A부터 Z까지 파헤치다!!
그 어느 때보다 기자직에 대한 선망이 뜨겁다. 전 국민이 드라마보다 뉴스를 더 자주 찾고, 소설보다 신문을 더 가까이 한다. 연일 보도되는 놀라운 사건들 때문이다. 그리고 기자는 그 보도 현장의 한가운데 서 있다. 그 뿐인가? 기자는 드라마, 영화, 소설 등 미디어에 특히 많이 등장하는 직업이다. 직업 자체의 인기가 높다 보니 매년 언론사의 입사시험 경쟁률도 어마어마하다. 신문사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라는 덕담을 건넬 정도다. 이처럼 기자직을 선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기자라는 타이틀이 보여주는 화려한 겉모습’ 때문일까, 미디어에 비춰진 ‘정의로움’에 마음을 빼앗겨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권력을 가진 자’로 보이기 때문일까? 물론 이 모두가 다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업이 그렇듯 겉모습만 보고 덤벼든 사람들은 정작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기자라는 직업의 속성과 은밀한 사정을 모르고 시작했다가 “이런, 기자는 내 적성과 안 맞는 것 같아”라면서 다른 일을 찾아 떠나는 사람도 많다. 어느 직업이든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이름 있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해서 좋은 기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스펙’이 쟁쟁하고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모두가 취재를 잘하고 진정성 넘치는 기사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기자의 세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조금 더 면밀하게 그 안을 들여다보고, 어떤 일이 수행되는지 살펴보고, 장단점을 체크하고,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 및 직업 철학과 이 일이 정말 어울리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중학생 시절부터 기자가 되기를 꿈꾸었고, 학생기자를 거쳐 마침내 ‘진짜 기자’가 되어 ‘한 문장의 힘’을 발휘하기까지 오직 한 길만을 보고 달려온 11년차 기자가 청소년들을 위해 쓴 것으로, 직업으로서의 기자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기자의 자질, 기자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 기자가 되어서 실제로 하는 일에 대한 소개는 물론 신문사 부서별 업무와 종이신문의 미래 전망까지 두루 훑어주므로 장차 신문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언론계의 상황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저널리즘의 기본과 미래를 짚어보는 데에도 충분히 유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