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예의바른 한 남자의 가면 뒤에는
냉혹하고 잔인한 연쇄 살인마가 숨어 있다!
눈 앞에서 선하게 웃고 있는 그를...... 믿을 수 있는가?
범죄 소설 앤솔러지의 도입 격인 1950년대 미국 느와르 중에서도 “지금까지 쓰인 소설 중 가장 신랄하고 강력한 작품”이라고 평가 받는 작품. 텍사스 작은 마을의 부 보안관인 루 포드는 잘생긴 얼굴, 선량한 마음씨, 친절한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이다. 마을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인 약혼녀 에이미와 의사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집, 안정적인 직장을 갖춘 그는 남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나 그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병이 있다. 어릴 적 한번 그를 먹어치울 뻔 했던 그 병은, 지금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제 그의 곁에는 어릴 때처럼 그를 막아줄 가족이 없다. 루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창녀 조이스, 마을 유지인 콘웨이의 아들 엘머를 복수라는 이름 아래에 동시에 살해하고, 평소 망나니였던 엘머의 행동에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이 말다툼 끝에 서로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점차 드러나는 증거는 루를 조여오고, 그는 하나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계속해서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각종 증거들은 마을 사람들이 점차 그를 의심하게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