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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와 반제티
글쓴이
브루스 왓슨 저
출판사
삼천리
출판일
2009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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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브루스 왓슨

1953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미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이며 임시직 타이피스트, 공장 노동자,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했다. 특히 ‘빵과 장미’ 파업의 주무대인 로렌스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바 있다. 《스미소니언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사코와 반제티』, 『자유의 여름』, 『아이들과 장난감을 바꾸어낸 남자』 등을 지었으며 이 책들은 뉴욕 공립 도서관이 꼽은 25권의 책, 워싱턴 포스트 올해의 책,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17년 이 역사적인 로렌스 파업의 역사 현재 미래를 위한 유산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기리는 ‘빵과 장미 명예의 전당 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역사
1920년대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들끓게 한 사코와 반제티 사건을 80년 만에 한국에 복원시키는 책이다. 사코와 반제티는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 간 노동자들로, 당시 반공주의가 지배하던 미국사회에서 무정부주의 단체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던 1920년 한 제화공장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되고 재판이 시작된다. 미국 사회에서 달갑게 여기지 않은 이탈리아인이자 무정부주의자에게 법을 공정하지 않았고, 결국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코와 반제티의 재판과 사형선고는 당시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이었다. 1927년 두 사람의 처형이 임박해 오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노동자들과 지식인들의 사형 반대운동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파리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성난 군중을 막기 위해 탱크가 배치되었고, 세계 곳곳에 흥분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버트런드 러셀, H. G. 웰스, 마리 퀴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월터 리프만, 업턴 싱클레어, 존 듀이, 버나드 쇼, 아나톨 프랑스, 로맹 롤랑, 이사도라 던컨 등 당대의 명망가들이 두 사람의 구명 운동에 앞장 섰지만, 그들은 결국 전기 의자에 앉아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이 책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코와 반제티 사건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사건의 실체를 드러낸다. 민주주의는 미국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라는 하워드 진의 이야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던 것이다. 체제를 수호하고 갖은 편견으로 소수자의 인권을 짓밟은 이 사건은, 수많은 이민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이 땅, 소수의 권리나 인권보다 가진 자의 논리가 우선시되는 이 땅에 '경고'를 주는 역사적 교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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