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면에 분산되어 발표된 최규석의 작품이 단편집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신작「사랑은 단백질」,2002년 동아/엘지 국제만화전 극화부문 당선작「콜라맨」, 영점프 개재작「공룡둘리」. 2003년 상명대학교 졸업작품집에 실린「리바이어던」「선택」, 작가의 메이저 데뷔작「솔잎」은 모두 괴로운 삶 속에 담겨 있는 유쾌함을 다루고 있다. 시각적으로도 미소년미소녀 같은 장르 코드나 화사한 기교에 의존하기 보다는 거칠면서도 정확한 선과 뚜렷한 데생, 주제와 이야기 중심의 군더더기 없는 연출에 재능을 보이는 젊은 작가의 그림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