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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은 어디서 왔나
글쓴이
성선경 저
출판사
서정시학
출판일
2017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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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선경

1960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바둑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네가 청둥오리였을 때 나는 무엇이었을까』, 『아이야! 저기 솜사탕 하나 집어줄까?』, 『까마중이 머루 알처럼 까맣게 익어 갈 때』 『파랑은 어디서 왔나』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봄, 풋가지 行』 『진경산수』 『모란으로 가는 길』 『몽유도원을 사다』 『서른 살의 박봉 씨』, 『옛사랑을 읽다』, 『널뛰는 직녀에게』,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았다』 등이 있고, 시선집 『돌아갈 수 없는 숲』, 시조집 『장수하늘소』, 시작에세이 『뿔 달린 낙타를 타고』, 산문집 『물칸 나를 생각함』, 동요집 『똥뫼산에 사는 여우』(작곡 서영수) 등을 썼다. 고산문학대상, 경남문학상, 마산시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선배 시인이기도 한 성선경 시인의 새 시집은 담백한 생활 속으로 내려온 시인의 심정이 오롯이 들어 있다. 교사생활 30년, 명퇴교사로서 그는 이제 다 내려놓고 시작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를 만난 지 나도 삼십 년. 그는 이번 시집에서 파랑은 어디에서 왔나 묻는다. 그가 무거운 직장을 내려놓고 다시 만난 파랑은 어떤 것일까? 시원하고 달달한 바람이 부는 언덕 위의 파랑일까. 아니면 다시 맞닥뜨린 절벽 아래의 파랑일까. 두보가 이백을 그리워하며 쓴 ‘천말회리백’에는 ‘문장은 출세가 가장 방해된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출세를 접고 다시 문장으로 뛰어든 그의 행보가 그의 품성처럼 따뜻하나 꼿꼿한 한 세계의 시들로 남기를 바란다.
―성윤석(시인)

성선경 시인 역시 “파랑”을 제재로 한 연작시들을 통해 그 파랑을 불러내고 있다. 이 타락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항하기 위해 사랑의 색깔을 “파랑”으로, 사랑의 이름을 “파랑”으로, 사랑의 대상을 “파랑”으로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파랑이 우리에게 달려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구하러 오는 상황이 도래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한다. 정녕 파랑이 달려오도록 이 세계가 타락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파랑”은 오래 참고 변함없는 믿음을 주고 자연의 질서를 따르고 곁을 주고 그리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존재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으면 되는 것이다.
― 맹문재(문학평론가, 안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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