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졸로토'와 '아놀드 로벨'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특별한 만남
조그만 일로 티격태격 다투고 화해하는 우리의 일상의 단면을 따뜻한 감성으로 잘 담아낸 그림동화로,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겪는 감정을 따뜻하고 사실적으로 잘 다루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중한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으로, 더불어 ‘마음가짐’이란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아이들 마음에 스며들게 합니다.
날씨가 잔뜩 흐리고 비가 오는 날, 키스하는 것을 깜빡 잊고 출근한 아빠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일에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기분이 더 우중충해진 엄마는 좋지 않은 기분으로 조나단에게 신경질 섞인 한 마디를 툭 내뱉고, 기분이 상한 조나단은 샐리에게, 또 샐리는 단짝 친구 마조리에게, 마조리는 동생 에디에게 톡 쏘아붙이며, 이 ‘나쁜 기분’은 무섭게 연쇄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은 강아지로 인해 웃게 된 에디로부터 또 확 달라지게 되지요. 에디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 마조리는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진 마조리는 샐리에게, 샐리는 조나단에게, 조나단은 엄마에게, 엄마는 아빠에게 ‘웃음’을 퍼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