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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깝지만 가장 알 수 없는 그녀
글쓴이
캐럴 실즈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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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캐럴 실즈

1935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56년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수학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이듬해 결혼과 동시에 캐나다 시민이 되었다. 다수의 장편 및 단편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 가던 캐럴 실즈는, 1993년 발표한『스톤 다이어리』로 캐나다 총독상, 매니토바 ‘올해의 책’ 협회가 수여하는 멕넬리 로빈슨 상을 비롯하여 1995년에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우연한 사건』, 『사랑의 공화국』, 『오렌지 빛 열대어』, 『회양목 정원』 등이 있다. 2003년 7월 사망했다.

캐럴 실즈의 마지막 작품인 『가장 가깝지만 가장 알 수 없는 그녀』는 능력 있는 부모와 예쁘고 똑똑한 딸들이 사는 평화로운 가정이 큰딸의 일탈로 혼란에 빠지면서 겪는 문제들을 ‘엄마’인 리타의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동시에, 일탈한 딸의 엄마지만 한편으로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는 리타가 사회 속에서 여성의 또 다른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엄마라는 존재가 겪게 되는 곤란, 그리고 칙릿 속이 아닌 진짜 현실 속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처와 아픔이 생생하고 우아하게 녹아 있는 이 소설은 “오늘날까지 쓰인 캐럴 실즈의 소설 가운데 가장 강렬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엄마와 딸의 마음을 이어주는
서른일곱 가지 접속사


캐나다 현대 문학의 대표적 여성 작가로 평가받는 캐럴 실즈의 작품.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부와 예쁘고 똑똑한 딸들이 이룬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가족이 큰딸 노라의 일탈로 혼란에 빠지면서 새로운 고민을 맞는다. ‘엄마’인 리타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큰딸 노라가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는 과정뿐 아니라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는 리타 자신이 새 소설을 탈고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에서 또 다른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언제나 평범한 여성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독자들이 주인공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 혹은 자신의 엄마나 딸의 모습을 연상하며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캐럴 실즈는, 이번 작품에서는 우아하고 지적인 여성 작가를 등장시킴으로써 자신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주인공을 직접 선보인다. 주인공 리타의 글을 빌려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노련한 문장으로 풀어나가는 『가장 가깝지만 가장 알 수 없는 그녀』.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절제된 감정으로 차분히 삶을 성찰하는 리타의 모습은, 영국 문학과 미국 문학의 그늘에 가려 그 빛을 충분히 발산하지 못하지만 그 안에서 언제나 독자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주는 캐나다 문학의 모습과 가장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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