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변종 가족이 탄생하다
당신의 가족은 정상입니까?
시민 인문학 강좌 ‘우리 시대 가족이란 무엇인가’의 강의안을 엮어 만든 책이다. 여러 전공 분야의 교수들이 저자로 참여해 가족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다양하게 풀어냈다. 각자의 입장에서 전개한 열 개의 글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가족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이 모습을 ‘가족의 위기’라고 하는 것이 옳은지를 생각해본다. 영화, 법,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코드를 통해 가족을 바라본 이 강좌를 통해 강사들은 우리 시대 새로 나타난 다양한 가족의 형태는 '가족의 해체'가 아니라, 사회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는 '가족의 진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시민 인문학 강좌의 교수들이 이때 느낀 문제의식을 책으로 담아낸 것이다. 총 3부로 각 부마다 다른 주제를 이야기한다. 1부는 영화, 가족법, 다문화 사회의 키워드를 통해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가족의 빅뱅을 읽어낸다. 2부에서는 추상적인 개념의 가족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예술 작품을 통해, 변함없이 존재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해온 가족의 모습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가족’의 역사에서부터 ‘가족 구성원’의 모습까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점차 시각을 좁혀가며 우리 시대 가족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