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이론편과 실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편에서는 우주론, 종교론, 철학, 예술론, 인류학, 과학이라는 여섯 기둥을 토대로 사이코드라마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편은 진행과정과 기법, 변형과 응용, 소시오드라마, 디렉터론, 적용과 연구 등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이코드라마는 생존을 위해 인간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탐구하고 개발하며 인간 확장을 지향하는 총체적·실천적 학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두뇌화 · 언어화 · 이론화되어 가고 있는 사이코드라마로부터의 탈피를 시도한다. 또한 사이코드라마 창시자인 모레노의 정통 사이코드라마에서부터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한국적 사이코드라마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심리학이나 상담 및 심리치료 기법으로 오용되고 있는 사이코드라마에서 벗어나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몸과 마음의 굿판으로서의 사이코드라마(뫔굿)를 이야기한다. 사이코드라마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 모든 행위와 그에 대한 이론과 기법들에는 철학과 정신이 들어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코드라마티스트들에게 보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반 기법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사이코드라마 텍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