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만으로 역사의 흐름을 엮은 최초의 책 〈1면으로 보는 근현대사〉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부터 1945년 8월 해방이 되기까지 주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신문 기사를 가려내 엮은 첫 책에 이어 해방 직후부터 1960년까지 역사의 흐름을 엮었다. 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당대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들이다. 꿈에도 그러던 해방을 맞았으나 분단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던 시대의 아픔이 신문 1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45년 8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결성부터 3국 외상회담의 진실과 신탁통치 찬반 논쟁, 비극의 4·3제주 사건, 한국전쟁 발발과 휴전협정, 이기붕 일가 자살과 이승만 망명, 1960년 6월 내각책임제 개헌 공포까지 당대의 하루하루 역사를 읽어냈다. 좌익지와 우익지가 선명하게 구분되던 시대, 좌익지인 조선인민보, 해방일보, 자유신문, 중앙신문, 노력인민과 함께 대표적인 우익지인 한성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도를 표방한 신조선보와 좌우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경향신문, 대표적인 지방지인 민주중보, 부산일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조와 색깔을 지닌 신문들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역사적인 사건들을 신문 1면을 통해 읽으면서 '신문이 곧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