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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색과 소리
글쓴이
김득룡 저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2009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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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득룡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Columbia University에서 학위논문 "The Intersubjective; Building on Mill and Habermas for a Conception of Education for Freedom"으로 Ph.D. 취득. 귀국 후 한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 동서문화연구소장, 한남대학교 대학원장 역임. 주요 논문 "사회의식과 역사발전의 관계", "비판이론가들의 합리성개념화작업" 등과 함께 역서 '발터 벤야민: 예술, 종교,역사철학', '의식의 기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이 보여주는 결론적 명제들은, 시각에 호소하는 문자 언어가 소리에 근거하는 구술 언어의 신비에로 완전히 침투해 들어갈 수 없으며 따라서 후자를 전자로 환원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듯이, 사적 영역의 삶에 담긴 신비는 합리적 공공영역으로 완전히 번역되지도 환원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소리에 관련한 전반부의 명제는 제Ⅰ부의 주제요, 사적 영역에 관련한 후반부의 명제는 제Ⅱ부의 주제이다. 근원적으로 시각성에서 연원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철학에서의 이성은 현대에 와서도 소위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근간을 이루며 면면히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Ⅰ부와 Ⅱ부는 동일한 관심을 공유한다. 청각성에 간직된 신비는 사적 영역과 함께 일종의 ‘종교적 형이상학’을 요구한다. Ⅰ부에서 레빈이 청각성의 발달단계들을 논하는 과정에서 소리의 형이상학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듯이, Ⅱ부에서는 발터 벤야민과 에브너가 각각 사적 영역 내에서나 직관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언어의 본질을 논하는 과정에서 ‘종교적 형이상학’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필자는, Ⅰ부와 Ⅱ부에서 사적 삶의 실재에 관련하여 선보인 이들 형이상학적 시도들이 역설적이게도 간주관적 영역을 향해 시선을 모으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간주관적 영역의 시원은 ‘제3의 사적 삶’이 지니고 있는 역동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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